특례보금자리론은 출시 후 두 달 만에 전체 중 65%를 소진하여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남은 35%의 수요자들이 마지막 기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리얼캐스트에 따르면, 특례보금자리론은 고금리로 인해 부담스러운 서민과 실수요자들에게 대출을 완화해주기 위해 출시되었습니다. 특례보금자론의 인기 요인은 시중은행의 변동금리보다 낮은 금리 수준과 대출 요건의 대폭 완화에 있습니다.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는 일반형이 연 4.22~4.55%, 우대형이 연 4.15%~4.45%로 책정되며, 우대 금리를 적용하면 최저 연 3.25%까지 낮아집니다. 지난달 5대 은행이 취급한 주담대 대출과 비교해도 은행 금리가 약 1%포인트 정도 낮아진 상태입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기존 보금자리론보다 지원 대상을 크게 넓혔습니다. 소득 및 자산 가액 기준이 없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도 적용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소득제한이 사라지고 주택가격 상한이 늘어나며, 대출 한도도 늘었습니다.
그러나 소득수준이 낮은 경우, 디딤돌대출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딤돌대출은 연 2.15%~3.00%의 낮은 금리로 최대 4억원까지 대출 가능합니다. 다만, 특례보금자리론에 비해 자격 및 조건이 까다로우며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이어야 하고 부부합산 연소득에 제한이 있습니다.
두 대출 상품을 동시에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대출 금리가 낮고 지원 한도가 낮은 디딤돌대출부터 먼저 이용한 뒤, 특례보금자리론으로 나머지 필요 금액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점이 매력적이며, 향후 시중은행 대출금리 인하 가능성에 망설이는 수요자들도 특례보금자리론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