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과연 이 병은 어떤 질병일까요?
고혈압은 주로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갑작스러운 합병증이 발병하고 난 후에 발견됩니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은 처음 고혈압을 진단받았을 때,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고 방심하다가 병을 키우게 됩니다. 그 결과, 뇌, 심장을 비롯하여 몸속에 중요한 장기에 안 좋은 영향을 줍니다.
심장과 고혈압의 관계
심장은 엄마의 뱃속에서 아기가 생겨났을 때부터 뛰기 시작하여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뛰도록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심장의 박동으로 온몸에 혈액이 흐르게 되고, 이 혈액 속에 산소와 영양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심장이 건강해야 혈액이 온몸에 빠르게 전달되고,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심장은 늘 관심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고혈압이 발생하게 되면 심장의 상태가 나빠지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약 10만번 가량 박동하는 심장은 온몸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수축과 확장을 반복하게 되는데, 이때 발생하는 압력을 혈압이라고 합니다. 보통, 혈압을 이야기할 때는 수축기와 이완기 상태의 혈압을 모두 측정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120/80mmHg라고 하면, 앞에 120은 수축기, 뒤에 80은 이완기 혈압입니다. 일반적으로 혈압이 120/80mmHg가량 측정되면 정상이라고 보고 있으며, 반대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이라고 부릅니다. 고혈압은 심장에서 혈관을 통하여 혈액을 온몸으로 보내도록 박동을 하는데, 혈관벽이 좁아져 있을 경우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게 되어 혈압이 상승하게 됩니다. 또는, 나이가 많아질수록 혈관도 노화가 발생하여 탄력이 줄어들고 뻣뻣해지는 현상이 발생하여 심장에서 보내는 혈액을 제대로 흘려보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일 때도 혈압이 상승하게 됩니다. 결국, 나이가 들수록 혈관도 노화가 되어 자연스럽게 혈압이 상승할 수도 있고, 나쁜 식습관과 생활환경 등으로 혈관이 좁아져 혈압이 상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식습관을 가지고, 본인에게 알맞은 체중관리가 필요하며, 꾸준히 운동을 하여 신체활동량을 늘려서 건강한 삶을 살아가야만 고혈압의 위험에서 벗어나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단순히 혈압이 높다고 고혈압 진단을 하지 않는다
혈압은 하루에 몇 번이고 높아졌다 낮아졌다 변하기 때문에, 하루에 최소 두 번 이상 혈압을 측정하고, 다른 날에도 하루에 두 번 이상 혈압을 측정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측정한 혈압의 평균이 120/80mmHg 미만이면 정상이라고 합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수축이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또는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 발병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고혈압은 보통 30대 이상의 성인 30% 정도가 가진 질병으로, 고혈압이 발병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입니다. 그중 가장 큰 원인은 가족력을 통한 유전과 노화 등이 있고, 생활습관 중에서 운동부족, 스트레스, 나쁜 식습관과 많은 양의 나트륨을 섭취하는 것이 고혈압을 발병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가족력을 통한 유전으로 고혈압 진단을 받는 경우 보통사람들보다 더 많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올바른 식습관과 충분한 수면, 흡연과 음주를 하지 말아야 하고, 가능하면 스트레스도 많이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일주일에 최소 2~3일은 유산소 운동과 근육은 동을 병행하며 하는 것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 수 없지만, 취미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식습관은 가능하면 육식을 줄이고 채식을 선호하며, 나트륨이 적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 노화를 방지하는 지름길입니다. 그리고 음식 중에서도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질 좋은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분명 채식도 좋은 식단이지만, 몸에 필요한 단백질을 공급해주지 않으면 영양 결핍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균형 있는 식단을 유지하며 꾸준한 운동을 병행해야만 고혈압을 피할 수 있습니다. 균형 있는 식단을 준비할 때, 포화지방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이는 비만을 초래하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 수치가 증가하게 되는 요인이므로, 고기를 섭취하려면 지방이 적은 살코기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